(사진은 게시하지 않겠습니다)
택사스 대학교 달라스 캠퍼스에서 안부합니다!!
제가 이곳 캠퍼스에서 만나고 있는 학생들의 대부분이 합법적으로 복음이 들어 갈 수 없는 나라에서 온 학생들입니다. 특히 현재 심각하게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선교제한과, 오랫동안 중국 전역에서 일해온 저희 YWAM 선교사들이 추방당하고, 정부에의해 사역과 교회들이 문을 닫게되는 일이 심각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도 몇몇 선교사님들의 제안으로, 제소식지에 저희 학생들의 보호를 위해서, 이름과 나라를 밝히지 않는것이 좋겠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모든것을 이니셜로 표기함을 이해해 주시고, 소셜미디어에 나누지 않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 C의 세례식
한 영혼이 예수님께 돌아오고, 뿐만 아니라, 그의 신앙이 자라서, 이제는 공개적으로 자신의 신앙을 고백한다는 것을 본다는 것은 진짜 천국을 경험하는 만큼 큰 기쁨이고 보람을 느끼는 일입니다. 지난 2년간의 양육을 통해서 C의 지나온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었음이 제게는 특권 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녀의 간증속에 제가 한 부분을 차지 할 수 있는것에 큰 감동이 되었고, 이 부르심에 다시한번 큰 격려가 되었습니다. C는 학위가 끝나면서, 제가 지난 3년간 금요일마다 동역 하기도 했었던 한 중국인 교회에 잘 정착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저와 계속되는 제자훈련을 통해 세상이 감당 못하는 예수님의 제자로 견고히 성장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2. J가 박사학위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고백은…..
지난 5년간 양육해온 J가 마침내 박사학위를 마치고, 직장으로 인해 실리콘 밸리로 엊그제 떠났습니다.
J가 지내온 지난 5년의 정말 바쁘고도 쉽지 않았던 시간을 제가 누구보다 잘 알기에, 이 졸업이 가지는 의미가 무언지 저는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지난 5년을 뒤돌아보며 제게 고백하기를 박사 학위를 마친것보다, 예수님을 만난 것이 가장 큰 의미있고 중요한 일이었다고 고백합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에 제 눈에 또 다시 눈물이 고입니다. 기쁨과 감사와 감격의 눈물입니다. J가 실리콘밸리에서 교회를 찾는일과 드디어 직장에서 자신의 전공으로 예수님의 제자로서 힘있게 삶을 살아가도록 기도해주십시오. J는 2월 22일에 세례식을 위해서 다시 달라스에 옵니다.
3. 성경공부 그리고 제자훈련 2명의 지난 가을학기 신입생이 저와 성경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몇달간 미국에 온 이후로, 저를 포함한 크리스천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들은 무언가 다르다는 것을 경험하고, 기독교에 대해 알아 보고 싶다는 이유가 그들의 동기가 되었습니다.
이들의 새로운 영적인 여정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4. English Corner
매주 금요일 마다 YWAM 캠퍼스 센터(저의 집)에서 영어 회화 클래스가 진행됩니다. 3명의 저희 와이엠 선교부 사역자들( Kathy, Jonathan, Grace) 과 1명의 미국인 자원봉사자 (Jessica)가 선생님으로 섬겨주고 있습니다. 90분 수업과 이후로 이어지는 가정식 점심식사로 학생들과의 더욱 가까워짐을 느낍니다. 지난 몇년간 이 수업을 진행하면서 많은 학생들이 성경공부로 연결되어 지고,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5. 개인나눔 그리고 기도제목 - 한국 예수전도단 (YWAM Korea) 터키 한인 선교사대회
일년을 되돌아보며 감사한 것에 대해 생각해보고 나누는 시간을 갖었는데, 수많은 감사가 있었음에 또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학생들의 감사의 내용안에, 저와 YWAM UTD 유학생사역이 있음을 들으면서 큰 감동이 되었습니다. 조금이나마 제가 이 학생들의 가장 중요한 20대의 삶에 초청되어지고, 의미가 되어가고 있음에 감격과 감동이 되었습니다. 이들을 사랑하는 저의 마음이 저들의 마음에 그래도 조금 닿았다는 생각에 큰 격려가 되었습니다. 더 열심히 섬기고 싶은 마음이 저 깊은곳에서 올라왔습니다. 정말 특권이 아닐 수 없습니다!!
10월 22일부터 약 2주간 한국 예수전도단 한인 선교사 대회가 터키에서 있었습니다. 지난 16년간 선교 현장에 있으면서 몇번의 국제 선교대회는 참석하였지만, 이번에는 제게는 처음 참석한 한인 선교사 대회입니다.
이번 한인 선교사 대회를 통해서, 저와 같은 한인 선교사 동지(?)들을 만남에 정말 행복하다는 생각을 2주간 내내 했던것 같습니다. 저의 어릴적 코흘리며(?) 예수님을 쫓았던 대학생 시절부터 함께 하였던 선후배 동역자들이 전세계에 흩어져 있음에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이 길을 갈 수 있도록 영적으로도, 마음적으로도 큰 격려와 회복을 경험하였습니다.
<기도제목>
날마다 아침 주님과의 경건의 시간이 더욱 깊어지도록. 날마다 성령충만하여 성령으로 사역하도록 날마다 성령의 음성에 더욱 민감하여 순종하도록.
맺으면서.
2020년 새학기를 시작하면서,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봅니다. 모든것이 정말 기적이고, 주님이 하신일임을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앞에 더욱 겸손케 됩니다. 여러 다른 모양으로 이 사역에 함께 동참해주시는 동역자님들 수고를 주께서 알아주시고, 축복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새해에도 우리 주님을 더욱 깊이 알고, 사랑하는 복된 새해 되시기를 멀리서 함께 기도합니다.
택사스 대학교 달라스 캠퍼스에서 최지혜 선교사 드림.